삼척향교 전경

대성전(大成殿)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로, 전면에 개방형 퇴칸을 두었다. 내부에는 공자를 비롯한 5聖과 宋朝 2賢, 東海 18賢의 신위를 모셔두었다.
장대석 기단 위에 방형으로 다듬은 초석을 놓았다. 기단 전면에는 좌우에 각각 7단과 8단으로 된 계단을 두었으며, 기단 상면은 강회다짐하였다. 기웅은 약간의 배흘림을 둔 원형기둥을 사용하였으며, 전면 기둥 상부에는 초익공을 결구하였다.
기둥 머리에 사괘를 트고 초익공재를 결구하였으며, 중앙에서는 보머리를 직절하고 용두(龍頭)를 초각하여 끼웠으며 좌우 측벽툇보는 수장폭과 같은 단면으로 되어있다. 후면에서는 익공재 외단을 직절하였고 보머리 역시 같은 길이에서 직절하였다.
가구는 1고주 5량가로 되어있으나 고주가 중도리의 위치와 일치하지 않으며 고주의 높이가 평주와 근사하다.
일반적으로 1고주 5량가에서는 대들보가 전면 고추 측면에 결구되나 여기서는 대들보가 전후 평주 위에 결구되고 고주는 헛기둥으로 중도리위치보다 약간 전면에서 대들보를 받고 있다.
종보는 3분변작에 유사한 위치에 놓고 중대공은 동자주 위에 포대공을 짰으며, 종대공은 종보 중앙에 놓여 판대공과 도리방향 첨차가 결합되어 종도리를 받았다.
벽체는 회사벽으로 마감하였고,전면 중안 3칸에는 두 짝 세살문을, 좌우 퇴칸에는 두짝 세살창을 달았다. 그러나 좌우 퇴칸에서 창호 좌우의 문선이 장혀와 하방까지 이어져 있다. 전면 각 칸 모두 상방 상부에 광창을 두었으며, 대들보가 전후 평주 위에 걸쳐짐으로써 퇴칸 기둥렬 상부에서 방형으로 틀을 대고 대들보가 벽체를 통과할 수 있게 하였다.
천장은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으며, 바닥은 장마루로 되어있다. 중앙에 ‘ㄷ'자형으로 5성의 신위를 모셨고 좌우 측벽에 나머지 신위를 모셔 두었다.
지붕은 겹처마로 막새기와 없이 아귀토로 마감되어 있으며 좌우에 방풍판을 달았다.
단청은 모로단청으로 되어 있으며, 대성전 현찬 좌측에는 '崇禎再辛卯仲冬揭額' 이라는 명문이 있는데 시기는 1711년으로 숙종 37년 에 해당한다.
건립 연대는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나, 1781년 중건 이후 큰 변화 없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